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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 The Stage] 여덟 명의 작가를 홀로 상대하는 작업이란
연극 'the LOST' 김현우 연출
농담인 듯 아닌 듯, 진담인 듯 아니듯 그는 "괜찮지 않았다"고 말했다. 입가에는 웃음을 머금었지만 분명 눈빛은 진심이라고 외치고 있었다. 여덟 명의 작가를 홀로 감당하는 연출가. 수적으로 밀리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김현우 ... / 황정은 기자
박선희 연출, “히말라야에서 우리는 우리가 아니었다”(인터뷰)
한계를 이기고 뭉친 연극 ‘인사이드 히말라야’
“우리는 작가가 없으니까요. ‘부족하다’, ‘이상하다’라고 그러면 바꾸는 거예요. 그런데 관객들이 다 알더라고요. 뭐가 추가됐고 어느 부분이 변했는지. 이런 거 비밀 아니에요?(웃음)” 연극 ‘인사이드 히말라야(연출 박선희)’가 지난 8월 14일 공 ... / 윤경민 기자
[人 The Stage] 얄팍한 질문에 대한 깊은 대답, 그것이 ‘햄릿’
예술의 전당 ‘햄릿’ 3년째 이어온 성천모 연출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정말 이것이 문제다. 덴마크 왕자 햄릿의 입을 빌려 언급된 셰익스피어의 고민은 사실 그의 탄생 450주년을 맞은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 의제다.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닌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고뇌하기에, 그 ... / 황정은 기자
[人 The Stage] 나의 기억, 모두 정확하다고 생각하세요?
연극 ‘가족의 왈츠’ 박경찬 연출
사람의 기억이란 것은 참으로 묘하다. 우리는 분명 보고 경험한 것을 ‘기억’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부분들이 실제와 다르거나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왜곡된 경우가 많다. 두 사람이 같은 상황을 접해도 각각 어떤 위치에 있는가에 따라 기억하는 ... / 황정은 기자
[人 The Stage] 바람직하다는 건, 어떤 걸까요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 이오진 작가
그녀는 이제 제법 아픔을 극복한 듯 했다. 학창시절 친구들로부터 외면 받았던 자신의 경험을 담담하게 이야기 했다. 아직 내면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진 않았지만, 그것을 작품으로 풀어놓으니 한 결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엉뚱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그 ... / 황정은 기자
[人 The Stage] 당돌한 신인 연출의 당돌한 도전
연극 '데스트랩' 김지호 연출
연극판에서 십 수 년을 활동한 배우 혹은 연출가였다면 아마 그를 보고 '요것 봐라' 하고 속으로 되내였을지도 모른다. 마치 어디서 등장한 '어린', 하지만 '유능한' 후배가 '이러시면 안 되지 않습니까' 라며 옳은 말만 골라 할 때 느끼는 사수의 기분처럼. ... / 황정은 기자
[人 The Stage] 체홉을 알린 첫 작품, '이바노프'
연극 '이바노프' 강태식 연출
"체홉은 사람의 심리를 기가 막히게 꿰뚫는 작가입니다. 그것도 아주 원초적인 심리를 관통하고 있죠. 체홉의 작품은 어떤 현상에 맞닥뜨렸을 때 처음으로 드는 느낌, 그것을 잡고 들어가야 해요. 예를 들어 누군가로부터 맞았다면 '아프다'는 느낌이 있 ... / 황정은 기자
‘2014 썸머 페스티벌’ 윤동경 기획자, “술에 의존하지 않는 건강한 축제 만들고파”
2013년 7만 명 관객 모은 여름 축제
대전의 뜨거운 여름밤을 달굴 축제가 개최됐다. 지난 6월 28일, 대전엑스포 과학공원 아쿠아리조트에서 ‘2014 썸머 페스티벌 & DJ 원 썸머 나잇(2014 SUMMER FESTIVAL & DJ One Summer Night)’(이하 2014 썸머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지난 2011년을 시작으 ... / 정아영 기자
리둔 감독, “중국 뮤지컬 성장 속도, 너무 빨라서 두려울 정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개막작 ‘마마 러브 미 원스 어게인’ 프로듀서
중국의 눈부신 성장은 경제 분야를 넘어 문화 부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그 성장 속도는 수치로 환산하기 어려울 만큼 말 그대로 폭발적이다. 영화, 드라마, 가요 등에 이어 뮤지컬 산업에서도 덩치를 키우고 있는 중국은 앞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공연 시장이 될 것으로 평 ... / 양승희 기자
[人 The Stage] 예술가의 미덕은 새로움이 아닌 진화다
연극 '비행소년' 이후 휴식기 갖는 여신동 연출
(뉴스컬처=황정은 기자)"연출과 무대디자이너의 다른 점이요? 잘 모르겠는데… 전 두 가지가 모두 같은 것 같아요. 다른 점이 있다면 이제 저한테 연출님이라고 한다는 점?"   상당히 고민된다. 지금 이 자리에서 그를 '연출가' 라고 불러야 ... / 황정은 기자
[人 The Stage] 불륜 이야기지만, 해어의 이야기다
연극 ‘스카이라잇’ 최용훈 연출
“역시 말이 많은 작가예요. ‘에이미’ 때도 그랬는데 이번 작품 역시 어김없더군요. 배우 분들도 대본을 받고 나서 긴 숨부터 쉬던데요.(웃음) 이호재 선생님은 연습 많이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시는데, 대본 받자마자 ‘이건 두 달 해야겠다’ 하시더라고 ... / 황정은 기자
왕용범 연출, “관객을 향한 예의를 위해 오늘도 고민한다”(인터뷰②)
특별하지 않기에 더욱 특별한 그
지금 한국 뮤지컬계의 가장 핫한 인물을 뽑자면 역시 이 사람이지 않을까. 올해 초, 그는 각색부터 연출까지 자신의 손으로 빚어낸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평단과 객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바람이 채 식기도 전에 그는 또 한번 새로운 도전에 ... / 고아라 기자
왕용범 연출, “저 또한 ‘두 도시 이야기’를 사랑하는 사람 중 하나일 뿐”(인터뷰①)
한 사람의 팬으로 작품을 바라보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를 사랑해 주시는 원년 팬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이 작품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 중에 한명일 뿐입니다. 이 작품이 더 오랫동안 공연 되어 한국의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감동을 나눴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출을 ... / 고아라 기자
[人 The Stage] 외로움, 가볍게 인정하면 견딜만한
연극 '웰즈로드 12번지' 박혜선 연출
관계의 시작이 사랑이라면, 사랑의 시작은 외로움일지 모른다. 사실 많은 이들은 '그 사람'이 필요하다기보다 '어떤 사람'이 필요해서 사랑을 시작한다. 결국 외로움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삶의 많은 부분을 지배하고 있다. 허세라는 얇은 가면에 ... / 황정은 기자
[人 The Stage] 작가, 한 번 더 보는 사람
연극 ‘챙!’ 이강백 작가
챙! 하는 소리에 객석의 눈과 귀가 번쩍 뜨였다. 작은 극장 안을 가득 메운 심벌즈 소리. 아마 이 작품을 접하기 전, 오케스트라의 수많은 악기 중 심벌즈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리듬 위를 타고 노는 바이올린 소리와 그 사이를 우아하게 ... / 황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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