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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인, “날것의 남녀관계 보여주고 싶었다”
연극 ‘왕과 나’, 희대의 악녀 장희빈도 사랑 앞에서는...
“장옥정, 악녀 아니었을 거라는 이상한 믿음이 있었어요”이수인 연출의 믿음은 확고했다. 그가 생각하는 장옥정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나이에 왕의 여인이 됐다가, 치열한 궁중 암투에서 패배하고 쓸쓸하게 스러져 간 인물이었다. 장옥정이 벌였다고 전해 ... / 김현진 기자
[감수자이야기] 이준 음악감독, “헤드윅은 내 음악, 나는 지휘자”
앵그리인치 밴드 9년차 수장
뮤지컬 ‘헤드윅’(연출 이지나)이 어김없이 돌아왔다. 더이상 ‘회전문’이란 단어는 마니아만의 전유물이 아니게 됐을 만큼 공연을 찾는 관객층은 훨씬 넓고 깊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드윅’이야말로 현재 한국에서 공연되고 있는 작품 중 가장 깊고 ... / 고아라 기자
손남목, “지루한 건 참을 수 없어…바쁘게 웃겨드릴게요”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 재미와 휴머니즘 꽉 잡는다
손남목. 그의 필모그래피엔 항상 ‘보잉보잉’이 따라다닌다. 2002년 초연 이후 대학로 150만 명 관객의 웃음을 책임져왔다. 쉴 새 없이 관객의 배꼽을 간질이는 개그본능이 탁월한 그가 이번에 새로운 작품에 도전했다. 바로 송창식의 동명노래를 모티브로 한 ... / 송현지 기자
[人 the STAGE] 벗이 있다면, 죽음도 슬프지만은 않다
연극 ‘배웅’의 민복기 연출가
청춘은 어리석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젊음이 계속 될 것이라는 도도한 믿음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언젠가, 죽는다. 사람은 죽기 위해 태어난다고 했던가. 이러한 생이 야속하기도 하지만 세상에 태어날 때 어미와 함께 했듯 죽 ... / 황정은 객원기자
[감수자 이야기] 박인선 연출, “알게 모르게 드라마를 쫀쫀하게"
2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뒷이야기
‘몬테크리스토’가 돌아왔다. 2년 만에 돌아온 명작, 어느덧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작품은 여전한, 아니 더욱 탄탄해진 매력으로 다시 한번 관객 앞에 섰다. 그 비결은 무얼까? 답은 간단했다. 기존의 장점은 고스란히 간직한 채 작은 단점들은 세세하게 보 ... / 고아라 기자
[人 the STAGE] 희랍비극 고정관념, 깨고 싶었다
‘오레스테스 3부작’ 공동연출, 김소희, 김미숙, 이승헌 연출
근래 들어 관극(觀劇)한 작품 중 살인장면의 생생함으로는 아마 갑(甲)이 아닐까 싶다. 아내 클리테메스트라가 자신의 남편 아가멤논을 도끼로 내리쳐 죽인 후 온 몸이 피칠갑 된 채 숨을 헐떡이는 장면은, 수 세월 동안 모든 욕망을 억눌러야 했던 한 여인의 ... / 황정은 객원기자
가능성 충만! 신진 연출가 '이기쁨'
"연극은 '놀이'라고 생각해요"
뿌연 미래 앞에 놓인 인물들을 통해 현시대 젊은이들의 모습을 투영하는 연극 [서울 사람들](연출 이기쁨). 식상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여타의 작품들과 달리 ‘희망찬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과감히 버렸다. 과연 이 날선 작품의 연출가는 누구일지 공연장을 ... / 이경민 기자
신예 작곡가 ‘송낙호’
“나만의 소리로 대중에게 밝고 편한 곡 선사하겠다"
“고전음악과 현대음악 사이를 메울 음악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그 사이가 너무 넓어 대중들로부터 현대 음악이 외면 받고 있어요.”고전과 현대 사이의 간극을 채워보겠다는 야심찬 젊은 작곡가가 있다. 작곡가 ‘송낙호’다. ... / 송현지 기자
젊음 가득한 신인 연출가 '김지선'
"저희 극단만의 음악극을 정의하고 싶어요"
“전 어디 가서 제가 만든 작품이라고 말하지 않아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만든, 이 집단의 것이라고 말해요.”첫 작품은 '자식' 같다던데, 김지선 연출의 대답은 다소 약해(?)보였다. 옆에 있던 조연출이 한 마디 거들었다. “마음이 심하게 열려있죠. ... / 이가온 인턴기자
진화하는 안무가 '김설진'
힙합 보이에서 현대 무용 안무가로
안무가 김설진. 예전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자유젊은무용’ 때 인터뷰가 어긋나면서 잠시 잊고 있었다. 그의 이름을 다시 발견한 건 ‘제10회 서울세계무용축제’에서 선보인 [힙합의 진화] 출연진 ... / 양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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