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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 The Stage] 김동연, 당신의 관계맺기에 관하여
연극 '스피킹 인 텅스' 연출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며 살고 있을까요. 이 작품을 처음 읽었을 때, 현대인들의 관계맺기에 대해 생각했어요. 과연 우리는 자신을, 그리고 상대방을 온전히 그 사람으로 받아들이며 이해하고 있을까요. 누군가 내게 말을 걸어올 ... / 황정은 기자
[인터뷰] ‘간신’ 민규동, “난 바보 같은 감독”
첫 사극 도전, 다음엔 맨손으로 만들겠다
연산군의 폭정을 다룬 영화 ‘간신’은 여성들의 속살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정치적 암투를 기대하고 온 관객, 농익은 베드씬을 바라고 온 관객. 이 두 지점에서 고심했고, 결국 만들어진 것이 지금의 ‘간신’이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일찍이 호불호가 갈 ... / 김이슬 기자
[인터뷰] 김봉미 지휘자 “무대에선 헐크처럼”
커피 향처럼 진하게 남는 음악 선물 하고파
금녀의 벽을 넘은지 어연 7년이 흘렀다. 그 사이 여성지휘자를 향한 편견은 보란 듯이 깨졌고, 편견 대신 굳건히 자리 잡은 건 김봉미 지휘자를 향한 음악계의 신뢰다. 독일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지휘까지 섭렵한 김봉미는 2008년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 ... / 송현지 기자
[인터뷰] ‘먼지매듭’ 김설진 “댄싱9과는 달라요, 극장은 경험을 남기죠”
5월 26일 아르코 대극장서 신작 공연
‘갓설진’이 신작 ‘먼지매듭’을 푼다. 2015년 국제현대무용제(모다페) 국내초청작이다. ‘먼지매듭’이란 제목은 모순적이다. 먼지로는 매듭을 지을 수 없다. “매듭지지 않으려는 걸 매듭지려는 느낌”이라며 “기억들이 조작되거나 사라지면 어떤 일이 ... / 송현지 기자
[인터뷰] 박승희 예술감독 “고(古)음악은 웰빙 음악… 바흐의 상상 돌려줘야”
올림푸스한국 고음악 콘서트 시리즈 ‘앤티크’ 총감독
고(古)음악. 옛 음악을 그 시대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하는 것을 뜻한다. 바흐와 헨델, 비발디로 대표되는 바로크시대와 그 이전 시대 음악을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해, 최근에는 초기 고전과 후기 낭만파까지 고음악 범주에 들어가기도 한다. 연주자들은 당대의 악기를 사 ... / 송현지 기자
[인터뷰②] 박진신 연출에게 묻다, 무대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
죽을 만큼 행복하기에
대학로의 소극장들이 줄지어 떠나고 있다. 대학로를 문화 예술의 거리로 이끈 극장들이 높은 임대료를 이기지 못하고 폐관을 결정하고 있는 것이다. 1993년 설립된 학전그린소극장에 이어 1987년 설립된 대학로소극장도 문을 닫았다. 이러한 모습들은 오늘 ... / 이슬기 기자
[인터뷰①] '손순, 아이를 묻다' 박진신 연출 "푸른달의 기적,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공연 마니아 마음 울린 연극인의 진심을 듣다
그가 가장 많이 한 말은 "감사하다"는 것이었다. 질문을 이어갈 때마다 그는 때때로 눈시울을 붉히고 머리를 긁적이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작은 관심도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아는 그에게 지금의 상황은 그저 고마운 위로였다. 그리고 그는 종종 생 ... / 이슬기 기자
[인터뷰] 잘 나가는 두 음악감독이 털어놓은 드라마 OST 산업의 ‘맨 얼굴’
오우 엔터테인먼트 이필호-강동윤, “음악하는 사람들의 가치 올라갔으면”
드라마만큼 아니 이제는 드라마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한다. 과거 드라마의 장식품이나 신인가수 등용문 정도쯤으로 여겨졌다면 최근에는 수십 억대 수익을 거둬들이는 상품 혹은 톱 가수들이 맞붙는 음원 전쟁터로 진화했다.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r ... / 양승희 기자
[인터뷰] 40년차 만화가 허영만, “나는 여전히 진화한다”
국내 만화가 최초로 예술의전당 전시… 500여점 공개
“윤태호에게 지지 않겠다.” 일흔에 가까운 나이의 화백은 아직도 매일 만화와 씨름한다. ‘각시탈’ ‘무당거미’ ‘날아라 슈퍼보드’ ‘비트’ ‘타짜’ ‘식객’ 등 이름만 들어도 국민 대다수가 고개를 끄덕거릴 작품을 내놓은 만화가, 허영만 화 ... / 양승희 기자
[人 The Stage] 이 연극은 공감이 아니다
연극 ‘소년 B가 사는 집’ 김수희 연출
그녀는 말했다. 이 연극은 공감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무대와의 적정한 거리를 둠으로써 관객은 철저히 외부인이 된다, 고. 연극 '소년 B가 사는 집'에 대한 이야기다. 신예작가 이보람 작가가 쓰고 대학로 젊은 연출가로 손꼽히는 김수희 ... / 황정은 기자
‘데스노트’ 쿠리야마 타미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 그게 무대”(인터뷰)
뮤지컬 '데스노트' 6월 한국 공연 앞둔 소감
“대본이 완성된 건 연습 들어가기 불과 열흘 전이었다. 대본가와 의견을 나누면서 더하고 빼기를 반복했다. 대사가 단 세 줄 들어가도 전체적으로 무거워졌다. 밸런스를 맞춰야 했다.” 뮤지컬 ‘데스노트’ 연출가 쿠리야마 타미야는 지난 4월 16일 ... / 송현지 기자
[人 The Stage] 드라마터지 역할? ‘컷(cut)’ 하는 사람
연극 ‘다우트’ 번역한 이윤정 번역가
최근 들어 대학로에 오르는 많은 작품들이 ‘드라마터지’ 역할을 따로 두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고심하는 흔적이 엿보인다. 예전 같았으면 연출가와 작가, 그리고 배우 등의 이름 정도만 올랐을 공연 포스터에, 지금은 ‘드라마터지’라는 역할을 ... / 황정은 기자
[人 The Stage] 전쟁의 상흔, 그 안의 개인
연극 ‘구름을 타고’ 라비 므루에 연출
한 남자가 등장한다. 무대 뒤에 놓인 커다란 스크린이 가려지지 않도록, 한 쪽으로 놓인 테이블 앞에 앉아 준비된 DVD를 하나씩 틀기 시작한다. DVD 속에는 그동안 야세르가 찍은 많은 영상들이 담겨있다. 그것은 곧 ‘무대 위 야세르’가 영향을 받은 ‘실재 ... / 황정은 기자
[人 The Stage]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그것이 '갈매기'
연극 '갈매기'로 연출 데뷔한 김소희 배우
마샤는 뜨레플레프를 사랑한다, 뜨레플레프는 니나를 사랑한다, 니나는 뜨리고린을 사랑한다. 사랑에 대한 이들의 함수를 역으로 치환하면 곧 '사랑하지 않는다'의 결말에 이르게 된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라는, 잔인할 정도로 명확한 관계의 ... / 황정은 기자
[人 The Stage] 그대여, 누구에게 ‘훅’을 날리고 있나
연극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 최치언 작가
단 둘 만이 대치하고 있는 사각의 링. 상대를 향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훅’과 ‘기술’을 구사해 보지만 뒤늦게 깨달은 것은 링 위의 상대가 실체 없는 허상이었다는 점이다. 누구를 향해 화를 내는지, 자신이 좇는 대상이 누구인지조차 모르는 사람 ... / 황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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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나폴레옹’ 한지상 “변화 필요한 시점, 제가 먼저 씨제스에 대시했죠”
[인터뷰②] ‘나폴레옹’ 한지상 “최민수의 태수? 영혼 팔아서라도 나만의 인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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