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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밀레니엄 소년단’, 친구와의 추억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로 관객 마음 사로잡아
‘보이스 오프 밀레니엄’ 재창작해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 끌어내
 
허다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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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연출 박선희)’ 공연장면 중 지훈(가운데, 박동욱 분)이 동우(오른쪽, 민진웅 분)에게 날라차기를 하고 있다.(뉴스컬처)     ©윤현지 기자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연출 박선희)’이 지난달 24일 개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밀레니엄 소년단’은 지난해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을 재창작해 탄생시킨 작품으로 초연보다 서사를 더 보강해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존 녹음기에 추억을 담았던 ‘보이스’에서 ‘소년단’으로 초점을 바꾸어 네 인물의 관계에 집중했다. 극 중 지훈이 뇌사 상태에 빠지게 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며 사건에 필연성을 더해 소년들이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정당성을 부과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누구에게나 서로가 서로의 전부였던 시절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면 아마 아득한 기억 속 일부가 되어 버렸을 것이다. 극 중 인물들처럼 사회인이 된 우리는 서로 자연스레 멀어지고 있다. ‘나’는 변하지 않았지만 변해 버린 현실에 우리는 어쩌면 친구들과 이별 아닌 이별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팍팍하고 힘든 현실 속에 ‘밀레니엄 소년단’은 네 인물의 추억을 들여다보며 바쁜 현실에 기억에만 담아 두었던 보고 싶은 친구는 물론 친구와의 소중했던 추억까지 새록새록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다. 이에 관객들 역시 “친구가 보고 싶어지는 연극”, “친구와 함께 관람하고 싶다!”, “가슴 따뜻한 여운이 남는다”등의 호평으로 화답했다.
 
한편 배우들의 명연기도 주목 할 만하다. 스크린과 브라운관 그리고 연극 무대를 종횡무진 오가는 전석호, 민진웅, 정순원은 물론, 김호진, 김다흰, 박동욱, 이형훈, 이강우, 주민진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학로 무대를 휘어잡는 ‘믿고 보는 배우’들과 이태구, 송광일, 김연우처럼 떠오르고 있는 신예 배우들까지 모두 모여 공연 내내 힘찬 에너지를 뿜어내는 것이 ‘밀레니엄 소년단’의 큰 매력이다.
 
공연은 내년 2월 4일까지 서울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
원작: 박동욱
각색: 진주
연출: 박선희
공연기간: 2017년 11월 26일 ~ 2018년 2월 4일
공연장소: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출연진: 이강우, 주민진, 정순원, 송광일, 민진웅, 이형훈, 김다흰, 이태구, 전석호, 김연우
관람료: 전석 4만 4천원
 
(뉴스컬처=허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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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다민 기자
뉴스컬처/공연문화팀
heo@newsculture.tv
 
2017/12/06 [10:35]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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