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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한옥에서 즐기는 우리 음악과 차…‘한옥콘서트 산조’ 내달 10일부터 4회 공연
이 시대 대표 연주자들의 생생한 산조
 
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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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남산국악당은 내달 10일부터 6월 21일까지 4회에 걸쳐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에서‘한옥콘서트 산조’ 공연을 개최한다.(뉴스컬처)     © 사진=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은 내달 10일부터 6월 21일까지 4회에 걸쳐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에서 국악애호가를 위한 ‘한옥콘서트 산조’ 공연을 개최한다.

 

조선시대 세도가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민씨가옥 내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해금 김용하, 아쟁 윤서경, 대금 김선호, 거문고 김준영 등 이 시대가 주목하는 젊은 연주자가 각자의 악기로 들려주는 오늘의 산조 공연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번 ‘한옥콘서트 산조’는 서울남산국악당이 전통한옥을 무대로 매년 선보이고 있는 한옥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국악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산조 공연으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30~40대 실력 있는 남자연주자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내년에는 30~40대 여자연주자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날의 메인 연주자가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자신이 선택한 연주 파트너와 함께 전통 산조와 창작 산조를 교차로 선보이는 구성으로 꾸며진다. ‘국악’, ‘산조’, ‘악기’에 대한 생각을 관객과 나누고, ‘연주곡’과 ‘협연자’를 소개하는 등 편안한 대화와 함께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내달 10일에 열리는 첫 번째 콘서트의 주인공은 해금주자 김용하다. 국악그룹 ‘불세출’의 리더로서 활발한 창작과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용하는 전통산조 ‘김영재 류 해금산조’와 창작산조 ‘해금 허튼가락’을 고수 윤재영과 연주한다. 김용하는 “선생님들도 그랬듯이 겸손한 마음으로 전통음악을 즐기기 위한 과정으로, 산조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오늘의 산조’를 함께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이번 연주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내달 24일 공연의 주인공은 아쟁주자 윤서경이다. 국악을 무한한 창작음악의 자원으로 꼽은 그는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창출해내는 작업에 언제나 설렌다고 한다. 윤서경이 아쟁과 호흡하며 지낸 어제와 오늘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이번 공연은 고수 이영섭과 최혜림(대아쟁)이 함께한다.

 

오는 6월 7일 세 번째 ‘한옥콘서트 산조’의 주인공은 대금주자 김선호다. 대금과 자신 사이에는 중력이 존재한다고 말하는 그는 지구와 물체가 서로 당기듯 대금과 자신은 서로 당기는 힘이 존재해 현재의 대금주자 김선호가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와 관객 사이에 중력이 작용해 가까이 있는 ‘흥’을 끌어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원장현류 대금산조와 대금과 가야금 산조명주 ‘꽃산조’를 고수 김태영과 가야금주자 연지은과 협연한다.

 

마지막 6월 21일 공연의 주인공은 거문고주자 김준영이다. 그는 거문고를 세상과 소통하는 자신의 목소리로 여긴다. 오랜 시간 정제되고 함축된 자신의 생각이 거문고가 가진 시간과 역사의 깊은 소리를 빌어 세상에 표현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선비의 악기 거문고’, ‘파격’, ‘꽃피우다’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이번 공연은 또 다른 거문고주자 서정곤과 고수 김인수가 함께한다.

 

‘한옥콘서트 산조’는 5월 10일 시작해 격주로 진행된다. 10일에 이어 24일, 6월 7일과 21일 목요일 오후 7시30분, 총 4회에 걸쳐 서울 필동 남산골한옥마을 민씨가옥에서 공연된다.

 

 

[공연정보]

공연명: ‘한옥콘서트 산조’

공연기간: 2018년 5월 10일 ~ 6월 21일

공연장소: 남산골 한옥마을 민씨가옥

출연진: 김용하, 윤서경, 김선호, 김준영

관람료: 전석 3만 5천원
 
(뉴스컬처=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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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뉴스컬처/뉴스제작본부
yhj@newsculture.tv
 
2018/04/13 [09:11]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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