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최신뉴스

넷플릭스, ‘오만과 편견’ 첫 이미지 공개…베넷 자매 완전체 등장

새로운 제인 오스틴 각색작, 베일을 벗다
제인 오스틴의 고전 소설 ‘오만과 편견’의 새로운 각색작이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영국에서 촬영 중인 이 한정 시리즈는 1813년에 출간된 원작을 충실히 재현하겠다는 제작진의 포부와 함께 첫 공식 이미지를 공개했다. 첫 이미지에는 베넷 가문의 다섯 자매와 어머니가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담겼다.

배우진 구성…올리비아 콜먼부터 루이 파트리지까지
베넷 부인 역은 아카데미 수상 배우 올리비아 콜먼이 맡았으며, “내 신경 좀 생각해줘요!”라는 유명한 대사를 기대케 한다. 딸들 중 장녀 제인 베넷은 ‘인더스트리’의 프레야 메이버가 연기하고, 둘째 딸 엘리자베스 베넷은 ‘더 크라운’과 ‘노스페라투’의 엠마 코린이 맡았다. 막내 리디아는 ‘하트스토퍼’의 레아 노우드가, 메리와 키티 역은 호피 패리시와 홀리 에이버리가 각각 데뷔작으로 출연한다.

아버지인 베넷 씨는 ‘더 디플로맷’의 루퍼스 수웰이, 거만하고 참을 수 없는 사촌 콜린스 씨는 ‘스타스 렛츠 플랫’의 제이미 드미트리우가 연기한다. 권위적인 캐서린 드 보그 부인은 ‘킬링 이브’의 피오나 쇼가 맡는다.

로맨스의 중심, 다아시와 빙리
다정한 성격의 빙리 씨는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의 대릴 맥코맥이, 매력적이지만 논란이 많은 위컴 씨는 ‘하우스 오브 기네스’의 루이 파트리지가 연기한다. 그리고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인 다아시 역은 ‘슬로우 호시스’의 잭 로우든이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로우든은 자신이 ‘생강머리’ 다아시를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고정관념을 깨는 기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로운 해석, 그러나 고전의 감성은 그대로
이 6부작 시리즈는 ‘하트스토퍼’의 유로스 린 감독과 ‘에브리씽 아이 노우 어바웃 러브’의 돌리 올더턴 작가가 공동으로 제작을 맡았다. 넷플릭스는 본 작품을 “원작에 충실한 고전적 각색”이라 소개하며, 기존 팬들과 새로운 세대 모두를 아우를 것을 예고했다.

올더턴은 보도자료를 통해 “세대를 넘어선 사람들이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다시 들려줄 기회를 얻게 되는데, 그 일원이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전하며, “‘오만과 편견’은 로맨틱 코미디의 원형이다. 친숙하면서도 새롭게 이 이야기를 되살리는 과정은 큰 기쁨이었다”고 덧붙였다.

확장된 출연진으로 기대감 높여
이번 시리즈에는 주연 배우 외에도 다양한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시에나 켈리(‘블랙 미러’)는 캐롤라인 빙리 역으로, 안자나 바산(‘위 아 레이디 파츠’), 세바스찬 아르메스토(‘갱스 오브 런던’), 로지 카발리에로(‘카오스’), 사프론 쿠머(‘세 마리 작은 새들’), 제임스 드라이든(‘데드풀’), 저스틴 에드워즈(‘더 씩 오브 잇’), 제임스 노스코트(‘라스트 킹덤’), 엘로이즈 웹(‘퀸스 갬빗’), 이자벨라 서먼(‘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등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오만과 편견’의 새 시대…고전이 다시 숨 쉰다
넷플릭스의 새로운 ‘오만과 편견’은 원작의 깊은 감성과 시대적 메시지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다양한 배우진을 통해 새로운 세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설 예정이다. 작품은 6부작으로 구성되며, 공개일은 추후 발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