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이자 성악가인 고우림이 결혼을 앞두고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22일 서울 시내의 한 예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외부 공개 없이 조용하고 품격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고우림의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와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결혼 당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식의 정확한 시간과 장소를 공개하지 않는 점에 대해 많은 팬들과 언론 관계자분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조용히 응원해주시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함께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양측은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팬들과 대중을 위해, 두 사람의 사랑이 담긴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김연아는 우아하면서도 기품 넘치는 모습으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고우림은 클래식한 턱시도를 입고 따뜻한 눈빛으로 김연아를 바라보고 있다.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과 부드러운 분위기가 화보 곳곳에 묻어나며, 두 사람이 얼마나 진심으로 서로를 아끼는지 느껴진다.
웨딩화보는 자연광이 스며드는 실내 공간과 푸른 정원을 배경으로 촬영되었으며,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강조되었다. 김연아 특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고우림의 부드러운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며, 화보는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들을 연출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포츠 소속 아이스쇼 무대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몇 년간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 해 연인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에는 스포츠계와 음악계는 물론, 국내외 팬들의 많은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결혼은 스포츠 스타와 예술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며, 두 사람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만큼 그들의 새로운 시작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연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로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안았고, 은퇴 후에도 활발한 방송과 광고 활동을 이어오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고우림은 성악을 전공한 뒤 포레스텔라 활동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독특한 음악 세계로 주목받아왔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각자의 활동을 지속하며, 서로의 길을 존중하고 응원할 계획이다. 팬들과 대중의 응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연아와 고우림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웨딩화보 공개는 두 사람의 진심과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선물이자,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한 진심 어린 배려로 해석된다. 조용하면서도 의미 있는 결혼식이 더욱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