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9월 23일, 코지마 프로덕션이 설립 10주년 기념 행사 ‘Beyond The Strand’에서 많은 기대를 모아온 ‘데스 스트랜딩’의 애니메이션 영화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하며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전 세계 게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새로운 주인공 ‘모스키토’의 등장
이번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영화의 가제는 ‘데스 스트랜딩 모스키토(DEATH STRANDING MOSQUITO)’로 확정되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원작 게임의 주인공 ‘샘 포터 브리지스’가 아닌, ‘모스키토’라는 이름의 새로운 인물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는 것입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입 부분이 모기처럼 변형된 독특한 외형의 ‘모스키토’와 원작의 주인공 ‘샘’이 격렬한 격투를 벌이는 장면이 담겨,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행사장에 등단한 미야모토 히로시 감독은 “‘모스키토’라는 이름은 주인공이 가진 특수한 능력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하며, “단순히 피를 빠는 능력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적인 제작진의 만남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일본과 할리우드의 유능한 제작진이 의기투합했습니다. 코지마 프로덕션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감독은 ‘프리큐어’ 시리즈의 극장판을 다수 연출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미야모토 히로시 감독이 맡게 되었습니다.
각본은 영화 ‘프리즈너스’와 HBO 드라마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 등을 통해 강렬하고 짜임새 있는 서사를 선보인 아론 구지코프스키가 담당합니다. 또한, 애니메이션 제작은 고품질의 작화로 정평이 나 있는 ABC 애니메이션이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미야모토 감독은 “손으로 그린 듯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살리기 위해 독자적인 제작 기법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혀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데스 스트랜딩 모스키토’의 구체적인 개봉 시기나 제작 진행 상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독창적인 세계관과 새로운 캐릭터, 그리고 실력파 제작진의 참여 소식만으로도 ‘데스 스트랜딩’의 팬들은 물론,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